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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폭행과 학대로 숨진 생후 20개월 딸을 집 안 아이스박스에 유기한 친모가 경찰에 구속됐다.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사체유기 혐의로 20대 친모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중순께 생후 20개월 된 딸 B양이 숨지자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넣어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주한 20대 친부 C씨가 평소 B양을 폭행하는 등 심하게 학대했다는 A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C씨를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이다.
경찰은 이 사건 수사를 공개수사로 전환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한편, 숨진 B양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은 12일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