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 일부, 광주와 전남지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린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여의도공원 앞 횡단보도. 2021.7.2/뉴스1 © News1
화요일인 13일 전국이 매우 더운 가운데 오전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다. 특히 일부 남부지방과 중부내륙은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솟구친다.
소나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경북, 경남 북서내륙 지역에서 5~60㎜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로, 국지적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돌풍의 순간풍속이 시간당 70㎞에 달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주의가 당부된다.
이날 오전 9시까지는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 해상에도 바다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특히 서해상은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