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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전국 체감 33도 이상…강원·충북·경북 등 최대 60㎜ 소나기

입력 | 2021-07-13 07:20:00

서울과 경기 일부, 광주와 전남지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린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여의도공원 앞 횡단보도. 2021.7.2/뉴스1 © News1


화요일인 13일 전국이 매우 더운 가운데 오전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다. 특히 일부 남부지방과 중부내륙은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솟구친다.

주요 도시 기온은 오전 6시15분 기준 Δ서울 26.4도 Δ인천 26.6도 Δ춘천 24.3도 Δ강릉 24.5도 Δ대전 25.5도 Δ대구 23.7도 Δ부산 25.3도 Δ전주 26.1도 Δ광주 25.6도 Δ제주 26.7도다.

소나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경북, 경남 북서내륙 지역에서 5~60㎜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로, 국지적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돌풍의 순간풍속이 시간당 70㎞에 달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주의가 당부된다.

이날 오전 9시까지는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 해상에도 바다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특히 서해상은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