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찬양’ 캡처 © 뉴스1
3년전 큰 교통사고를 당한 배우 박민우의 아버지 박찬학 장로가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박찬학씨는 지난 5월 방송된 CTS 선교방송 ‘아주 특별한 찬양’에 목소리로 출연해 “경기도 평택시에 사는 박찬학 장로”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아들이 몸이 아파서 집에서 간병하고 있다, 3년 전에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서 다쳤다, 배우 박민우가 내 아들이다”라고 고백했다.
‘아주 특별한 찬양’은 신청자들이 출연자들에게 자신의 사연을 전하며 찬양을 신청는 형식이다. 이날 박찬학씨는 아들의 사고 당시를 떠올리며 “사고 당시에 내가 대전에 살고 있었다, 사고가 새벽 5시경에 났다고 한다, 내가 새벽기도 드릴 때 사고가 났고 오전 9시쯤이 돼서 사고 소식을 듣고 하나님한테 살려만 달라고 기도하면서 올라갔다”고 회상했다.
진행자들은 “가족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 같다”고 위로했고, 박찬학씨는 “민우가 키가 커서 간병이 힘들긴해도 체중이 적게 나가니까 지난 3년간 잘 하고 있고, 하나님께서 고난 중에 견딜만큼 고난을 주시는 것 같고, 감사하며 잘 견디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또한 “배우로서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라고 묻는 진행자들의 질문에 “하나님만 아신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박민우는 tvN ‘꽃미남 라면가게’(2011)로 데뷔해 OCN ‘더 바이러스’(2013) MBC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2013)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2013) SBS ‘모던 파머’(2014) MBC ‘가화만사성’(2016)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었던 지난 2018년 3월15일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