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신 스와프 물량 사용 서울·경기 지자체 자율접종도 시작
오늘부터 영유아 돌봄인력 및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3일부터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 38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초 이달 28일부터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이스라엘과 백신 스와프로 도입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면서 접종 일정이 13∼17일로 앞당겨졌다.
정부는 이스라엘이 제공한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을 서울시에 20만명분, 경기도에 14만명분씩 배정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오는 26일까지 2주간 다중접촉이 많은 직군인 학원 종사자, 운수 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에 우선 접종한다.
자율접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방역상황을 고려해 접종 대상을 선정한다. 오는 26일부터는 지자체 자율접종이 확대돼 전국 80만명에 대한 접종이 시행되고 다음 달 2일부터는 186만명 접종이 시작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을 7월에 공급받고, 이를 9월에서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반환하는 백신 스와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