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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최재형, 반듯한 대통령감…입당하면 경선버스 탈 것”

입력 | 2021-07-13 09:29:00

입당 질문에 '긍정'…"스타일상 단호하게 결정할 분"
"보수·진보 아닌 인간적인 분…아이들·청년들 고민"
"정치적 중립성 훼손한 것은 文정권, 압박 심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캠프에 합류한 김영우 국민의힘 전 의원이 13일 “(국민의힘) 입당이 되면 (8월 경선 버스를) 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 전 원장 스타일상 한 번 결정이 되면 단호하게 결정을 내릴 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입당을) 굉장히 심사숙고하고 있고 또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최 전 원장의 뜻은 정치라고 하는 것은 같은 생각, 같은 뜻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최 전 원장과의 접점에 대해 “최근 3시간씩 두어 차례 깊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만나뵙고 얘기를 하면 할수록 믿을 수 있는 반듯한 대통령감”이라며 “이 분은 보수도 진보도 아닌 정말 인간적인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 전 원장이) 재정건전성의 문제, 또 나라를 지킨다고 하는 외교 안보의 문제(를 걱정한다)”며 “특히나 경제가 어려워지면 많은 가정이 무너지게 되고, 그 가정에서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년들이 더 어려워진다고 하는 그런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치적 중립성 논란에 대해선 “정치적인 중립성을 유지해야 하는 그 기관 사람들에 대해서 이것을 권력의 수단으로 삼는다든지, 오히려 정치적인 중립성을 훼손하는 것은 문재인 정권”이라며 “현 정부의 실세들이 엄청나게 최재형 전 원장에 대해서 압박이 심했다”고 반박했다.

최 전 원장이 ‘윤석열 대체재’를 거부한 데 대해선 “남이 안 되는 게 내가 잘 되는 길이라고는 전혀 생각을 해 본 적도 없으시다”며 “(대체재 얘기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