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50명을 기록하면서 일주일째 10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212→1275→1316→1378→1320→1100→1150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11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17만296명으로 집계됐다.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지역발생이 1097명, 해외유입이 5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만 794명으로 서울 414명, 인천 67명, 경기 313명을 기록했다. 이 밖에 부산 47명, 대구 36명, 광주 9명, 대전 31명, 울산 7명, 세종 8명, 강원 19명, 충북 7명, 충남 32명, 전북 18명, 전남 13명, 경북 8명, 경남 49명, 제주 19명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440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2759건(확진자 12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722건(확진자 2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3만4882건이다.
이중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총 2046명(치명률 1.2%)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는 565명으로 누적 15만4752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146명을 포함해 총 1만3498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3만1182명으로 총 1561만8302명이 1차 접종(인구 대비 접종률 30.4%)을 받았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594만374명(인구 대비 접종률 11.6%)이다.
방역 당국은 국내 코로나19 전체 변이 바이러스 검출 건수 가운데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검출 건수가 63%를 차지하는 등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