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비닐하우스에서 수박 수백통을 함부로 가져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40대)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4시50분께 진천군 덕산읍 비닐하우스 4개동에서 수박 580여통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과일 중개상인 A씨는 경찰에서 “거래 중인 비닐하우스 주소지를 착각해 다른 비닐하우스의 수박을 가져갔다”면서 “비닐하우스 주인과는 합의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제 거래내역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