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 보르도가 천당과 지옥을 오간 끝에 1부 잔류를 확정했다.
보르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기쁜 소식이다. 보르도가 1부 리그 참가 자격을 유지, 2021-22시즌을 리그1에서 경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보르도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강등권에서 허덕였으나 막판 뒷심을 발휘해 13승6무19패(승점 45)로 15위를 기록, 잔류에 성공했다.
결국 지난 2일 프랑스 축구 재정 감시기관으로부터 정상 운영이 어렵다는 평가와 함께 2부 강등 처분을 받았다.
보르도는 즉각 항소에 나섰다. 룩셈부르크 기업가 제라르드 로페스가 팀을 인수해 새로운 투자를 약속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항소에서 보르도가 승리, 보르도는 2부 강등을 선고받은 지 2주 만에 다시 1부 리그로 복귀했다.
이에 따라 보르도 간판 공격수인 황의조도 2부가 아닌 1부 무대를 계속 누비게 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