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배우 임원희를 위한 벽화를 그렸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임원희 집에 송민호, 피오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송민호는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했다며 해바라기 벽화를 그렸다. 이를 지켜보던 탁재훈은 “해바라기가 집에 돈 들어오는 그림 아니냐”라고 했다. 이어 임원희를 향해 “돈 들어오는 게 낫냐, 와이프 들어오는 게 낫냐”라고 물었다. 임원희는 큰 고민 없이 “와이프가 낫죠”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탁재훈은 “와이프가 돈 들고 들어오는 게 좋지 않냐. 근데 둘 다 없으니 뭐 어떡해”라고 농을 던졌다.
그러자 김준호는 “저 벽화 지금 팔아도 몇 천만 원 받는 거 아니냐”라며 기대했다. 이 말에 송민호는 “그림값이 비싸지려면 사실 제가 죽는 게 빠르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제 주위에서 저 죽길 바라는 사람이 몇 분 계시다”라는 말에 절친 피오는 자신도 그림이 하나 있다며 “민호가 빨리 죽길 바라는 사람 중 하나”라고 농을 던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