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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임원희 위한 해바라기 벽화…“그림값 비싸지려면 내가 죽어야”

입력 | 2021-07-14 01:36:00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배우 임원희를 위한 벽화를 그렸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임원희 집에 송민호, 피오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송민호는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했다며 해바라기 벽화를 그렸다. 이를 지켜보던 탁재훈은 “해바라기가 집에 돈 들어오는 그림 아니냐”라고 했다. 이어 임원희를 향해 “돈 들어오는 게 낫냐, 와이프 들어오는 게 낫냐”라고 물었다. 임원희는 큰 고민 없이 “와이프가 낫죠”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탁재훈은 “와이프가 돈 들고 들어오는 게 좋지 않냐. 근데 둘 다 없으니 뭐 어떡해”라고 농을 던졌다.

출연진들이 비싼 그림에 대한 대화를 나누자, 송민호는 “나중에 제가 몸값을 많이 부풀려서 벽지만 따로 뗄 수 있게끔 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제 입으로 얘기하기 좀 그렇지만 영국 4대 갤러리가 있다. 그 중 사치 갤러리에 작년 10월 갔었다. 올해 10월에도 간다. 작품이 걸렸다”라고 알려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저 벽화 지금 팔아도 몇 천만 원 받는 거 아니냐”라며 기대했다. 이 말에 송민호는 “그림값이 비싸지려면 사실 제가 죽는 게 빠르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제 주위에서 저 죽길 바라는 사람이 몇 분 계시다”라는 말에 절친 피오는 자신도 그림이 하나 있다며 “민호가 빨리 죽길 바라는 사람 중 하나”라고 농을 던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