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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서 K바이오의 미래 만나보세요”

입력 | 2021-07-14 03:00:00

인천시-동아일보-채널A 공동주최
‘대한민국 청소년바이오아카데미’
30일까지 온라인서 참가 신청




아시아 백신 허브로 떠오른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바이오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최고의 강사진으로부터 K바이오의 현주소와 미래를 배우려는 전국 초중고교생들의 열정은 뜨거웠다.

인천시와 동아일보, 채널A, 인천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 청소년바이오아카데미’에 전국 학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3일 사무국에 따르면 6개 세션에 22개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청소년바이오아카데미 모집정원은 535명이다. 12일 오후 현재 83%인 445명의 학생이 참가 신청을 했다. 이 가운데 202명은 수도권과 부산 제주 광주 대구 울산 대전 등에서 참가 신청을 했다.

3-C세션에 참가 신청을 한 부산 수영중 민제윤 군(14·3학년)은 평소 식물 바이오에 관심이 많았는데 ‘과학동아’ 뉴스레터의 홍보를 보고 참가를 결심했다. 민 군은 “진로 진학 때문에 고민했는데 이번 청소년바이오아카데미가 진로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16년간 식물 세포를 연구해온 바이오 벤처기업인 바이오에프디엔씨 견학을 통해 식물 게놈 연구의 현주소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청소년바이오아카데미는 7월 31일과 8월 1일(1차), 8월 7, 8일(2차), 8월 14, 15일(3차)로 나눠 열린다. 국내 최고의 교수진과 바이오 기업 연구원 및 경영진이 강단과 바이오 기업 현장에서 초중고교생에게 바이오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청소년바이오아카데미는 7월 30일까지 온라인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수준을 철저하게 준수해 강의와 실험 실습이 이뤄진다. 바이오아카데미를 마친 청소년에게 주최 및 후원 기관 ‘인증서(certificate)’를 제공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