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플러스, 채널S 예능프로그램 ‘연애도사’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그룹 슈가 출신 배우 아유미가 전 남자친구와 사귀던 당시를 떠올리며 이상형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예능프로그램 ‘연애도사’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아유미가 출연했다.
이날 아유미는 그룹 슈가로 활동 하던 시절 인기가 많았냐는 MC 홍현희의 질문에 “그때는 대시를 받은 적이 별로 없었다. 오히려 다른 멤버들을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았다. 당시엔 회사도 엄했고 휴대폰도 없었다. 통금도 있었고 공중전화로 통화하며 연애하는 게 전부였다. 만나지도 못했다. 스무 살 이후 대시가 좀 들어왔던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아유미는 “나 또한 그런 걸 받으면 좋더라. 로맨틱하고 감동적이지 않냐”며 “그런데 남자친구는 무서워하더라. 그 분은 시 같은 걸 쓰는 걸 좋아하고 매너가 있는 사람이었는데 그런 부분에 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아유미는 남친과 결별한 이유에 대해 “그분 오빠한테 일이 있었다. 당시 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동업을 하는 분이 제가 봤을 때 너무 별로였다. 사기꾼 같아서 조언했더니 ‘네가 뭔데?’라고 했다. 그것 때문에 큰 싸움이 나서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홍진경이 전 남자친구의 현재 사업은 어떻냐고 물었고 아유미는 ”망했다“고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선 ”속된 말로 나쁜 남자에 끌린다. 상남자 스타일, 권위적인 스타일을 좋아하고 저를 리드하는 사람이 좋다. 보호받는 게 익숙하지는 않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