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자료사진. /뉴스1
폭염특보가 내려진 경기 화성시와 수원시 소재 아파트에서 잇따라 정전사고가 나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4일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쯤 수원 권선구 고색동의 700여세대 규모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은 아파부 내부 변압기 등에 결함이 생겨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주민들은 폭염주의보 발령 등 무더위 상황에서 한밤중 발생한 정전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
이보다 앞선 13일 오후 8시37분쯤에는 폭염경보 발령지역인 화성 동탄2신도시의 아파트 3000여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한전은 곧바로 출동해 복구작업에 나섰고 약 1시간20분만인 같은날 오후 9시56분쯤 복구조치했다.
한전 관계자는 “동탄 아파트의 경우 선을 연결하는 설비(접속구) 결함에 의한 정전으로 파악됐다”며 “한시간여만에 바로 복구를 마쳤다”고 말했다.
(수원·화성=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