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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부동산 정책 발표 때마다 집값 뛰어…청년 좌절”

입력 | 2021-07-14 12:11:00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4일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발표할 때마다 집값이 뛰어올랐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대인, 임차인 모두 분노하고 고통은 극에 달했다. 청년과 서민들은 좌절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올렸다.

윤 전 총장은 “공직생활을 할 때도 많은 사례를 파고 들었다”면서 “부동산 정책은 이권카르텔의 지배로부터 한 사람, 한 사람의 주거권리와 미래를 지켜내는 헌법정신 수호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부적 정책마다 다양한 견해를 갖고 계신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살펴듣고 희망을 되찾아드릴 수 있는 정책을 도출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전날 서울의 한 부동산 중개소를 방문한 윤 전 총장은 “임대차 3법 규제 때문에 서민들이 받는 고통이 너무 크다”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바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3일 서울 도봉구 한 부동산을 방문해 중개인과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윤석열 캠프 제공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