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나초 컬러 스페셜 에디션
랭글러 루비콘 파워톱 기반
가격 6740만 원
희소성·차별화 모델 지속 출시 예정
다채로워진 한국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반영
스텔란티스코리아(지프코리아)는 국내에서 30대 한정 판매하는 ‘랭글러 나초 에디션(Nacho Edition)’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지프는 다채로워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새로운 컬러와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 모델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한정판 마케팅에 의한 희소성과 차별화를 앞세워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특히 개성을 추구하는 MZ세대 소비자들의 소유욕을 자극한다는 평가다.
이번 나초 에디션은 이름 그대로 ‘나초(Nacho)’ 컬러가 적용된 모델이다. 주황색 ‘펑큰오렌지(Punk’n Orange)’ 컬러가 눈길을 끈다. 진한 원색의 주황색과 노란색이 조합된 컬러라고 한다. 나초 컬러는 지난 2018년 세계적인 오프로드 축제 ‘이스터 지프 사파리 2018’에서 콘셉트카에 적용된 색상이기도 하다. 독특한 색감으로 전 세계 지프 팬들을 매료시켰다고 한다. 체다 치즈가 듬뿍 담긴 과자가 연상되기도 한다. 국내에 판매되는 나초 에디션은 랭글러 루비콘 파워톱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랭글러 루비콘 파워톱은 독보적인 온·오프로드 성능과 오픈에어링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오프로드 기능으로는 락-트랙(Rock-Trac) 사륜구동 시스템과 트루-락(Tru-Lok) 프론트 리어 전자식 디퍼런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장치 등이 탑재됐다.
지프 랭글러 나초 에디션 국내 판매가격은 6740만 원으로 책정됐다. 랭글러 루비콘 파워톱과 동일한 가격이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베스트셀링 모델인 랭글러에 특별한 외장을 입힌 ‘나초 에디션’이 개성 있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항상 새로운 모험을 꿈꾸는 지프 팬들을 위해 특별하고 희소성 있는 모델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