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오는 19일 코로나19 규제를 완전히 해제하는 ‘자유의 날’을 선포하기로 했다.
반면 제1야당 노동당 소속 사디크 칸 런던시장이 이끄는 런던교통공사(TfL)는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침을 지속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14일 보도했다.
칸 시장은 전날 성명서를 통해 “저는 런던 시민들과 우리 도시를 위험에 빠뜨릴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국가 방역 지침이 완화돼도 런던 대중교통 이용 승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을 유지해달라고 TFA 측에 고심 끝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