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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브랜드로 거듭난 LF ‘라푸마’… 스타일·기능성 앞세워 MZ세대 공략

입력 | 2021-07-14 19:57:00

2년 만에 브랜드 새 단장
그래픽 티셔츠·레깅스 등 구성
캠핑·등산 등 아웃도어 스타일 제안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가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온라인 브랜드로 새 단장했다.

LF는 14일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Lafuma)를 온라인 기반 ‘아웃도어 애슬레저’ 브랜드로 리론칭(Re-Launching)했다. 브랜드 새 단장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LF몰에서 이벤트를 운영한다.

최근 MZ세대가 패션시장에서 주요 소비자로 거듭나고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LF는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약 2년 만에 라푸마 브랜드를 새롭게 단장했다. 25~35세 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브랜드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동시에 이들 세대에게 친숙한 온라인 유통망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가치’를 의미하는 ‘플러스 벨류(PLUS VALUES)’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정하고 스타일과 기능성을 겸비한 아웃도어 애슬레저룩을 주력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트렌디한 핏과 독창적인 그래픽 디자인을 적ㅇ요하고 무채색 기반에 포인트 컬러를 더해 절제되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제품은 의류와 슈즈, 바이크용 반바지, 판초 우의, 브라탑, 레깅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등산이나 하이킹,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제품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총 30여개 제품으로 구성된 ‘프리폴(Pre-Fall) 컬렉션’을 시작으로 가을·겨울 시즌에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경량성을 갖춘 패딩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프리폴 컬렉션은 LF몰과 무신사,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김혁 LF 스포츠사업부장(상무)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소비자 요구에 빠르게 부합하기 위해 감각적인 디자인과 현대적인 감성에 초점을 맞춘 온라인 아웃도어 애슬레저 브랜드로 탈바꿈했다”며 “다변화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가치를 더하고 개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MZ세대와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F는 라푸마 브랜드 리뉴얼 론칭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신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과 추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제품 구입 후 리뷰를 작성한 소비자 5명을 선정해 라푸마 버킷햇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운영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