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군의 기함격인 항모 퀸 엘리자베스 호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14일 AFP통신은 관리들의 말을 인용, 키프로스 리마솔항에 기항했던 퀸 엘리자베스호 선내에서 확진자가 나온후 현재는 선원 100여명이 집단 감염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영국의 최신예 항모인 퀸 엘리자베스호는 ‘21 항모 강습 전단’을 이끌고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리마솔항에 입항했었다.
하지만 영국 ‘더 선’지(紙)는 21 강습 전단 소속 함정의 절반 가량에서 코로나19가 발병했다고 보도했다.
퀸 엘리자베스호 전단은 현재 40여개국 순방 임무중으로, 올해 하반기중 한국 부산항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6만5000톤급의 퀸 엘리자베스 항모는 한국 해군이 추진하는 경항모 사업의 롤모델중 하나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