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14일 목포를 찾아 “경선연기에 대해 당이 결정을 한다면 탄력적으로 따르겠다”고 밝혔다.
추 전 법무부장관은 이날 오후 전남 목포시 산정동 김경수 경남지사 장인상 빈소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코로나19 방역 4단계이며 사상 초유의 일이다”며 “빨리 잡지 않으면 경제가 어려워 지는 만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시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호남에 대해서는 “호남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 지는 곳이다”며 “예비경선이 끝나고 첫 지역일정으로 호남을 선택한 이유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촛불이 만들어준 과제를 완수 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추 전 법무부장관은 이날 김 지사 조문에 앞서 광주를 찾아 오월어머니회 등을 만났으며 광주·전남 발전 공약 등을 제시했다.
추 전 법무부장관은 15일에도 전남지역에 머물며 세월호 등을 찾은 뒤 전남지역 발전 공약을 밝힐 계획이다.
[목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