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안성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 2018) 인증을 획득했다고 신세계프라퍼티가 15일 밝혔다.
ISO45001은 산업재해 예방과 최적의 작업 환경 유지, 이를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경영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하는 안전보건 분야 국제 인증이다. 대형쇼핑몰이 이를 인증받은 건 스타필드 안성이 국내 최초다.
이번 인증은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신세계프라퍼티가 추구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가치가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에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타필드 안성은 안전·보건관리절차 총 70종을 수립해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한 방침을 세우고, 상황 발생에 따른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 ISO45001에 따라 관리책임자, 관리감독자, 안전관리자 등 책임자를 세부화해 안전보건을 위한 크로스 체크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력사 안전보건평가를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한편, 지속적인 위험성 평가를 통한 즉각적인 피드백과 개선으로 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과 역량강화활동도 마련했다. 최고경영자부터 근로자까지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점검과 함께 안전의식 함양 및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를 계기로 올해 말까지 스타필드 하남, 고양 등 전 점포 대상 인증을 추진하며 ESG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또 향후 신규 점포 오픈 시에도 안전경영 계획을 수립해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