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 위치도. (서울시 제공) © 뉴스1
용산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사업 부지에는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을 비롯한 주상복합 건축물이 들어선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최된 제13차 건축위원회에서 이태원동 22-34번지 일대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이 통과됐다.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지상 20층, 지하 7층 규모로 공동주택 420가구, 오피스텔 777실과 호텔, 업무시설, 판매 및 문화집회시설 등 주상복합 건축물이다.
저층부의 대형 판매 복합몰과 녹지 및 문화공원을 연계해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통행하며 역사와 일상, 축제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또 지역의 특색을 살린 공동주택, 한강의 물결을 반영한 오피스텔 디자인, 용산공원과 남산의 자연을 이어주는 수직정원 계획으로 기존의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단지계획에서 벗어났다.
건축물 옥상과 유리면 등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고, 에너지효율 1+등급 및 녹색건축 최우수등급으로 계획하여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단지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사업계획승인, 2022년 착공 및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