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 아델리아2
아파트 대단지나 뉴타운 등 주거밀집지역 생활권에 위치한 소형 주택이 인기다. 대단위 주거밀집지역과 같은 생활권에 있을 경우 그에 따른 주거 인프라 등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권 소형 주택은 도심의 상권과 주거밀집지의 편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의 가격 상승세가 거세다.
광화문 중심업무지구(CBD)와 총 2533채 대단지를 누리는 서울 종로구 ‘경희궁 자이’는 분양가 4억 원대였던 전용면적 45m²가 올 1월 11억4000만 원에 거래된 바 있다. 3억 원대에 분양한 이 단지 전용 37m²는 올 4월 8억9500만 원에 팔렸다.
이 같은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최근 왕십리 뉴타운과 광화문 CBD의 배후수요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중구 지역의 소형 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구의 을지로 일대는 중심업무지구를 배후에 둔 만큼 주거와 업무·상업시설 외에 문화와 패션, 관광의 중심지까지 아우르는 황금 입지를 자랑한다.
여기에 뉴타운 사업 시범지구인 왕십리 뉴타운의 고급 주거 인프라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어 3인 가구 이상은 물론이고 1, 2인 가구까지 몰리고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출퇴근이 수월하고 주거 인프라까지 풍부해 이 일대 소형 오피스텔은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고 귀띔했다.
서울 중구 황학동에서 분양 중인 오피스텔 ‘청계 아델리아2’ 역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청계 아델리아2는 지하 2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 30∼46m² 131실 규모로 1인 가구나 신혼부부에게 적합한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이다.
이진옥 아델리아 대표는 “소형 주택은 더 이상 결혼 전 청년기에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 아닌 ‘스위트 홈’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며 “청계 아델리아2는 아파트만큼 쾌적하면서도 오피스텔의 세련미를 더한 ‘똘똘한 한 채’로 살아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보관은 서울 중구 신당동 855 신당파인빌하나유보라 상가동 1층에 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