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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확진자, 새벽 병원 탈출…설득 끝에 20분만 복귀

입력 | 2021-07-15 13:31:00

중앙보훈병원 입원 환자, 새벽 무단 이탈
병원 인근서 발견…20여분 만에 돌아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한 40대 남성이 15일 새벽 병원을 이탈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 환자는 병원 측의 설득으로 20분만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입원한 40대 A씨가 병원을 무단 이탈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다만 A씨는 신고 이후 병원 인근에서 발견됐고, 병원 관계자들의 설득에 따라 약 20분만에 병원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병원 측에 고발 절차 등을 안내하고 관할 구청에도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경찰은 이후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될 경우 A씨의 이탈 이유와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