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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 소리 후 조용” 車 판매점 칼부림…직원 2명 사망

입력 | 2021-07-15 13:35:00


사건 현장 모습.2021.7.15/뉴스1



인천의 한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서 남성 2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경 계양구의 한 자동차 판매 대리점 사무실에 대표 A 씨(50대)와 직원 B 씨(50대)가 숨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한 직원은 “사무실에서 싸우는 소리가 났다가 갑자기 조용해져서 가봤더니 2명이 모두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두 사람은 사무실내 책상 아래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고, 둘의 몸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들 2명이 서로 흉기를 휘둘러 사망한 것인지, 제3의 인물이 있는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감식을 통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 2개를 발견했으며 지문감식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