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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성 옥수수축제 성료… “쫀달고 옥수수 브랜딩 및 판로 인프라 확보”

입력 | 2021-07-15 15:56:00


 고성군 옥수수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장현철)는 제1회 경남 고성 옥수수축제가 고성군을 넘어 비대면 전국 축제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쫀달고사랑회가 주관하고 고성군 동해면, 거류면, 고성동부농협 후원으로 열린 이번 옥수수축제는 ‘대한민국 명품 옥수수’라는 슬로건으로 관내 농민들의 온라인 판로 확보와 경남 고성군의 ‘쫀달고’ 옥수수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고자 기획했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축제기간 동안 온라인 특가 판매, 선착순 구매 사은품 증정 및 구매후기 사은 행사 등을 진행했다.

축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축제기간 콘텐츠 노출 및 참여 수는 약 239만 건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네이버 170만 건, 카카오톡 44만 건 및 영상 콘텐츠 시청 23만 건, 11번가 유입 인원수 1만 6000여명, 드라이브스루 현장 판매 방문자 2000여 명 등이다.

이번 행사는 지자체축제 전문 마케팅회사(기가애드)와 협업해 추진했다. 축제 전용 홈페이지 개설과 방송광고용 CF영상 및 쫀달고 브랜드 콘셉트 이미지 촬영, 행사포스터 및 패키지 박스 디자인을 통해 향후 축제의 기반을 구축하고 11번가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구축 및 라이브 커머스 판로 확보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게 축제 추진위원회의 총평이다.

장현철 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 늦은 장마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으나 경남고성 옥수수축제는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국에 경남 고성의 옥수수 브랜드 ‘쫀달고’를 알림으로써 향후 전국축제로 자리매김할 기반을 마련한 행사였다”며 “해풍을 맞고 자란 경남고성 옥수수를 전 국민이 먹고 코로나19를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