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시트 전문 기업 (주)다이치는 교통사고 시 카시트를 착용한 유·아동의 어깨 및 가슴 부위에 직접적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에어백 카시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다이치는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연구로 수차례 충돌 테스트를 거쳤다고 전했다. 이어 차량 충돌 시 카시트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감지하여 어깨 패드에 장착한 에어백이 0.1초 내로 작동하는 원리라면서 에어백이 가동하면 어깨 및 가슴 부위의 충격 흡수뿐만 아니라 충돌 시 머리가 앞으로 쏠리는 현상을 최소화하여 목뼈 골절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전에는 끝이 없기에 아이들을 더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방안으로 에어백 카시트를 개발하게 되었다”라며 “무엇보다 미래를 이끄는 우리 아이들을 혁신적 기술로 더 안전하게, 더 편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