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주한미군기지. 2021.5.18/뉴스1 © News1
주한미군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6명이 나왔다.
15일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최근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 5명과, 한국에 주둔하는 주한미군 관계자 2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먼저 지난달 25일에서 이달 9일 사이 한국에 도착한 장병 5명 중 4명은 도착 직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도착 후 의무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동두천 ‘캠프 케이시’ 소속 장병 8명과 한국인 직원 2명도 감염됐다. 성남 서울공항 내 기지(K-16)에서 복무하는 장병 2명과 직원 1명이 확진됐다.
이외에도 경북 칠곡군 소재 미군기지 ‘캠프 캐럴’ 소속 장병 1명과 전북 군산공군기지 소속 장병 3명, 수원공군기지 장병 1명이 각각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현재 이들 모두 험프리스, 오산 공군기지 등 격리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062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