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은 오늘날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단어다. 환경을 지키지 못하면 지구와 인류의 미래도 지키지 못한다.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은 친환경, 경제와 환경 요소를 모두 고려해 가장 실용적인 결과를 찾는 에코 디자인을 찾는데 집중한다.
경기도 광명시,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광명 경기문화창조허브도 환경·콘텐츠 융복합 제품과 서비스를 키우는데 노력한다. 에코 디자인, 여기에 쉽고 재미있고 적확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콘텐츠를 융복합하면 파급력은 더욱 커진다. 제품과 서비스를 가리지 않고 융합을 노릴 수 있다. 환경·콘텐츠 융복합이 고부가가치 신사업으로 불리는 이유다.
광명 경기문화창조허브는 매년 환경·콘텐츠 융복합 스타트업 지원 사업 ‘지구를 지키는 창업’을 연다. 이 사업은 아이디어를 모으고 사업화를 돕는 ‘콘텐츠편’, 이 부문 스타트업의 홍보와 마케팅을 돕는 ‘마케팅편’, 이들 기업의 세계 진출을 돕는 ‘세계화편’ 세가지로 이뤄진다.
지구를 지키는 창업, 세계화편 포스터. 출처 = 광명 경기문화창조허브
광명 경기문화창조허브는 2021년에도 지구를 지키는 창업 콘텐츠편, 마케팅편에 이어 세계화편을 진행한다. 환경·콘텐츠 융복합 제품과 서비스의 해외 판로 확보, 투자 유치를 돕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해외 판매 가능한 환경·콘텐츠 융복합 제품과 서비스를 가진 경기도 내 기존 창업 기업(7년 이내)이나 예비 창업 기업(2개월 내 경기도 사업자등록 필요)이다.
광명 경기문화창조허브는 비즈니스 역량과 제품·서비스 경쟁력, 참가 준비도를 종합 심사해 20개 내외 팀을 1차 선정(허브 입주기업에는 가산점 부여)한다. 1차 선정 기업에 해외 진출 역량 진단과 융복합 컨설팅을 지원한 후, 이들이 낸 마케팅 전략과 활용계획서 과제 결과로 2차 심사를 거쳐 8개 내외 팀을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 기업에는 800만원~1200만원 상당 서비스 비용이 주어진다. 홍보 콘텐츠와 제안서 제작, 해외 플랫폼 입점비와 통번역 지원, 해외 영업과 계약 지원이 주요 서비스 내용이다. 전시회와 상담회 참가, 바이어 매칭과 신용조사, 세금 컨설팅 등 해외 진출 스타트업에 필요한 전반도 제공한다. 상품이나 서비스에 따라 크라우드펀딩, B2C 판매 지원도 받는다.
7월 23일(금) 12:00까지 광명 경기문화창조허브 홈페이지에 준비된 참가신청서와 계획서를 작성, 온라인 제출하면 신청 가능하다. 결과는 7월 29일(목) 광명 경기문화창조허브 공지사항 게시판에 등록 예정이다.
광명 경기문화창조허브측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에게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하고, 투자와 바이어 매칭까지 연계하는 이번 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IT 전문 차주경 기자 racingc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