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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월드고속훼리, 해남-진도군 이재민 도와

입력 | 2021-07-16 03:00:00

집중호우 침수 피해 복구 앞장
수재 구호성금 2000만원 전달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은 14일 집중 호우 피해를 입은 진도군을 방문해 수재 구호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씨월드고속훼리 제공


제주 기점 여객과 화물 수송 1위 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전남 해남군과 진도군에 14일 수재 구호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해남군과 진도군은 5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1만 ha가 넘는 농작물이 물에 잠기고 300여 가구가 침수돼 6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은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생활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의 피해가 복구돼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랑의 밥차, 연탄 나눔 행사, 소년소녀 초청 만찬 음악회, 외국인 범죄 피해 지원, 복지재단 기부 등 사회 곳곳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내년 4월 ‘새로운 제주 뱃길, 바다 위 KTX’라는 슬로건을 걸고 제주 기점 최단 거리 항로인 진도항에서 쾌속선 ‘산타모니카호’를 신규 취항시킬 예정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