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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코로나 전수검사 중…유증상 80명 대부분 경증

입력 | 2021-07-16 10:03:00

파병 현지 보건당국, 15일 검체 채취·분석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해군 청해부대에서 16일 현재 부대원 300여명 대상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청해부대원 PCR(유전자증폭) 전수검사를 위해 해당 국가 보건당국 인원이 15일 24시(한국시간) 검체를 채취해 현재 검사 중”이라며 “현재까지 확진자(6명)는 변동 없다”고 밝혔다.

현지 병원에 입원한 1명의 상태는 호전되고 있다고 합참은 밝혔다. 추가로 병원진료가 필요한 5명의 경우 현지 병원과 협조하에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청해부대 내 유증상자는 80여명이다. 대부분 경증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합참은 현지에서 의료품을 구매해 함정에 추가 보급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관계기관과 관련 국가들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장병들의 안전과 치료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지난 2월 출국해 이역만리 해상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해양안보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의 안전과 사기가 최우선 고려사항이다. 전 국민과 함께 안전한 귀국을 위해 성원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