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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유행에 ‘왜이래!’…나훈아 대구 콘서트, 예정대로

입력 | 2021-07-16 10:10:00

예아라 예소리 ©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서 가수 나훈아의 대구 공연이 취소 없이 정상 진행된다. 정부 지침에 어긋나진 않지만,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공연 진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16~18일 대구 엑스코 동관 전시장에서는 ‘나훈아 AGAIN 테스형’ 대구 공연이 개최된다. 공연은 하루에 2회, 3일 동안 총 6회 진행 예정이다.

공연제작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좌석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체온 측정, 자가문진표 필수 작성, 전자출입명부, 함성 구호 기립 및 단체 행동 금지, 물 제외한 외부음식 반입 금지, 아티스트 스태프들 대면 및 외부음식물 화환 선물 반입 제한, 공연장 소독 등을 하겠다고 알렸다.

하지만 나훈아 대구 공연 개최에 대한 걱정의 시선도 존재한다.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일어나며 감염자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연을 강행하는 게 위험한 일이라는 시각이 많은 것. 실제로 대구의 커뮤니티에는 이 같은 상황을 걱정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만약 제작사에서 공연 자체를 취소하지 않으면 관람객들은 취소수수료를 감수하고 티켓을 환불해야 하기에 손해가 높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는 나훈아의 공연이 취소되지 않았다. 수도권과 달리 대구는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만큼, 공연 개최 자체는 방역 지침에 어긋나지 않기 때문. 실제로 예매 사이트에서는 16일 오전 기준으로 17~18일 공연이 예매 가능하다.

나훈아 대구 콘서트는 16일 오후 2시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지역 사회의 우려 속에서 무사히 개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