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쪽방촌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5일 서울지역 쪽방상담소 5곳(남대문, 영등포, 돈의동, 창신동, 서울역)에 쪽방촌 어르신들 위한 음료 6000여 개를 긴급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쪽방촌 나눔봉사’는 세븐일레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난 2013년 동대문쪽방촌 폭염 생수 지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9년째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선신정 세븐일레븐 사회공헌담당은 “폭염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쪽방촌 어르신들의 무더운 여름 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남은 여름 기간에도 쪽방상담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쪽방촌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물품들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세븐일레븐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우리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 복지시설에게 지속적으로 간식을 기부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부족 사태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매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전국 환경미화원 약 600여명에게 무라벨 PB생수 ‘얼쑤얼水 500ml’ 총 1만4000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