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고의료책임자인 크리스 위티 교수는 이달 19일로 예정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제 해제 이후 사람들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5일(현시지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위티 교수는 이날 과학박물관이 주최한 웨비나에서 “우리가 놀라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다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사실을 과소평과해서 안 된다”고 밝혔다.
위티 교수는 그러면서 “우리는 아직 위기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단지 백신 프로그램과 약물 등 덕분에 훨씬 더 나은 상태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오는 19일부터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모두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위티 교수는 오는 19일 이후 “사람들이 서두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부분의 사람이 여전히 조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은 현재까지 성인 인구의 3분의 2가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