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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컨소시엄 ‘세종자이 더시티’ 1350가구 분양 돌입… 3.3㎡당 평균 1257만원

입력 | 2021-07-16 14:36:00

세종 특공 폐지 후 첫 분양 단지
일반분양 물량 약 1100가구
분양가 3억7100만~8억7500만 원
설계 공모 통해 단지 내·외관 차별화
총 44개 타입 평면… 선택 폭↑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은 16일 ‘세종자이 더시티’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세종시 6-3생활권 L1블록에 들어서는 세종자이 더시티는 지하 2~지상 25층, 24개동, 전용면적 84~154㎡P, 총 13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총 44개 평면 타입으로 선택 폭을 넓혔다. 전용 85㎡ 초과 타입이 1200가구로 전체 물량의 89% 이상이다. 또한 세종시 이전기관 특별공급이 폐지된 후 처음 분양하는 단지로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일반분양 물량이 1100여 가구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57만 원이다. 전용면적별 공급가는 전용 84㎡가 3억7100만부터 시작한다. 가장 높은 가격은 전용 154㎡ 펜트하우스 타입이 8억7500만 원으로 책정됐다.

특별공급은 기관추천 물량 15가구를 비롯해 총 259가구다. 다자녀가구 135가구와 신혼부부 30가구, 생애최초 23가구 등을 포함한다. 기관추천 물량은 장애인(3가구)과 국가유공자(3가구), 장기복무 제대군인(2가구), 10년 이상 복무군인(1가구), 중소기업 근로자(3가구), 북한이탈주민(1가구), 우수선수(1가구), 입주기업종사자(1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기관추천과 신혼부부, 생애최초 특공 물량은 모두 전용 84㎡ 이하다.

입지의 경우 교통과 교육, 자연환경 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으로는 간선급행버스(BRT) 해밀리 정류장이 있다. 외곽순환도로인 세종로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가로지르는 한누리대로 이용이 용이하다. 교육시설로는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예정돼 있고 중·고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인근에는 인문과 과학, 예술 분야를 통합한 캠퍼스형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주변에 세종필드GC와 오가낭뜰 근린공원, 기쁨뜰 근린공원 등 녹지환경이 풍부하고 일부 가구에서는 세종필드GC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설계는 공모를 거쳤기 때문에 단지 내·외부 곳곳에 차별화된 설계가 반영된다고 한다. 혁신설계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역동적인 느낌의 다채로운 입면 디자인으로 고품격 단지를 연출하고 명품 조경설계와 커뮤니티를 도입해 입주민 삶의 품격을 높일 계획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조경설계로는 수경시설과 함께 조성된 중심정원을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이펀그라운드, 수경시설 워터가든, 휴게정원 힐링가든 등이 마련된다. 커뮤니티시설은 세종시 도시경관을 담은 스카이라운지 2곳과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피트니스, GX룸, 독서실, 스터디룸,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실내놀이터 등으로 구성된 클럽자이안이 들어선다.

실내는 타입별로 4베이 4룸 구조와 5베이 5룸 구조, 테라스 구조, 지하다락, 복층형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평면 설계를 도입했다. 알파·베타공간(일부)과 안방 드레스룸, 현관 팬트리, 복도 팬트리 등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하는 설계를 적용했다고 한다.

분양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4일이다. 정당계약은 8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 동안 이뤄진다.

GS건설 관계자는 “세종시 이전기관 특별 공급 제도 폐지 이후 첫 분양 단지로 전국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라며 “알찬 상품 구성을 통해 수요자 기대에 부응하고 세종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자이 더시티 견본주택은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됐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 운영된다. 단지 입주는 오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