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주, 첫 예능 도전 “이경규와는 구면…비거리 얼마 나오냐고” 폭소

SBS ‘편먹고 공치리’ 캡처 © 뉴스1

 프로골퍼 유현주가 ‘편먹고 공치리’를 통해 첫 예능에 도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편먹고 공치리’에서는 유현주가 등장해 이경규, 이승기, 이승엽을 만나 시선을 모았다.

유현주는 골프장으로 이동하면서 “저 어제 시합이 끝났다. 투어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이승기가 예능 출연에 대해 묻자 유현주는 “예능 자체가 처음이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출연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서는 “세 분이 나온다고 하셔서”라고 답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옆에 있던 이경규는 “보통 필드 나가면 평균 몇 개 치냐, 구질은 어떠냐” 등의 질문을 던졌다. “드로우”라는 유현주의 대답에 이경규는 “난 빨랫줄이다”라고 자랑해 웃음을 샀다.

특히 유현주는 이경규와 구면이라며 에피소드를 깜짝 공개했다. 그는 “저희가 따로 한번 봤었다. 그때 저한테 갑자기 비거리가 얼마나 되냐고 하시더라”라고 폭로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현주는 “혹시 저를 라이벌로 생각하시나 했다”라고 농을 던졌다.

이에 이경규는 “내가 오늘 너무 막한 것 같아. 골프장 다가오니까 불안해 죽겠네”라고 속내를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한편 ‘편먹고 공치리’는 필드 위 진정한 내 편을 찾아 떠나는 골프 예능.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