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낮 12시59분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산업단지의 양말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약 2시간40여분 만인 오후 3시38분 초진을 완료하고, 진화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 불은 인접한 공장 등으로 옮겨 붙어 공장 4개동과 창고 1개를 태웠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은 대응 1단계 발령 20분 만인 오후 1시33분 대응 2단계로 격상해 화재를 진압, 약 1시간10분 만에 1단계로 하향했다.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가 인근 지역으로 번지자 주민들의 119 신고가 잇따랐다.의정부시청은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메시지를 보내 “화재 발생지를 우회해 통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의정부=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