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만에 터진 시즌 4호 아치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손맛을 봤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2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팀이 2-3으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애틀랜타 선발 찰리 모튼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93.7마일(약 151㎞)짜리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 존 낮게 제구됐지만 밀어쳐서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
나머지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에 그쳤다. 6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시즌 타율이 0.252에서 0.248(117타수 2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탬파베이는 연장 접전 끝에 애틀랜타를 7-6으로 눌렀다. 4-6으로 끌려가던 탬파베이는 8회초 2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뒤 10회 오스틴 메도우스의 결승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탬파베이는 54승3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