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의 기로에 서 있는 중차대한 시기임을 고려해 주말 대규모 집회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부겸 국무총리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집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민노총에 즉각적인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촉구했다.
김 총리는 17일 긴급 입장문을 통해 “3일 민주노총 노동자대회 참석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지난 민주노총 노동자대회 참석자 전원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찾아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가운데 여러 차례 자제를 요청 드렸던 7.3 민주노총 노동자대회의 참석자 중 확진자가 나온 것에 대해 코로나19 중앙안전대책본부 본부장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하며 신속히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민노총은 3일 서울 종로 일대에서 대규모 도심 집회를 강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약 8000명이 모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