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2021.6.16/뉴스1 © News1
‘끝판대장’ 오승환(39·삼성 라이온즈)의 2020 도쿄 올림픽 참가 소식에 일본 언론도 관심을 보였다.
스포츠호치는 18일(현지시간)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었고 한국, 일본, 미국에서 총 444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이 한국 야구대표팀에 (추가 선수로) 합류, 올림픽에서 돌직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전날 ‘원정 음주’ 파문을 일으킨 한현희(키움 히어로즈)를 대신해 오승환을 야구대표팀에 선발했다.
스포츠호치는 “오승환은 2014년과 2015년 한신에서 뛰며 통산 80세이브를 기록했다. 당시 그는 묵직한 ‘돌직구’로 2년 연속 구원왕에 등극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후 오승환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한국 프로야구로 돌아갔다. 올해에도 27세이브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야구대표팀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대표팀은 23일 라이징 스타팀, 25일 키움 히어로즈와 평가전을 치르고 오는 26일 일본으로 떠난다.
(도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