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7일 오후 2020 도쿄올림픽 참석을 위해 일본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2021.7.17/뉴스1 © News1
유승민 위원은 17일 인천공항을 떠나 대한항공 KE 703편을 통해 나리타공항에 입국했고, 축구대표팀은 같은 날 아시아나 OZ 102편에 탑승했다.
대한체육회 등에 따르면 유 위원과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다른 항공편으로 일본에 입성했고 축구대표팀은 밀접 접촉을 피할 수 있었다.
만약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동선이 겹쳤을 경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는 끔찍한 일을 겪을 수 있었다.
다행히 유승민 위원과 동선이 겹친 다른 종목 선수단은 없었다. 17일에는 대한민국 선수단 중에서 축구대표팀 만이 유일하게 도쿄 땅을 밟았다.
다만 일부 국내 취재진이 유승민 위원과 같은 항공편에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도의 한숨을 내쉰 축구대표팀은 18일부터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선다.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리는 축구 대표팀은 B조에서 뉴질랜드, 온두라스, 루마니아와 경쟁한다.
한국은 오는 22일 뉴질랜드와 가시마에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유승민 IOC 위원이 28일 오후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6.28/뉴스1 © News1
유 위원은 IOC 선수위원이자 현재 대한탁구협회 회장 자격으로 2020 도쿄 올림픽에 참석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