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개막을 닷새 앞둔 18일 도쿄 올림픽 선수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나왔다. 2021.7.18/뉴스1 © News1
다음 주 도쿄올림픽 개막을 닷새 앞두고 선수촌에 입소한 선수들 사이에서 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조직위원회는 이와 함께 이날 올림픽 관련 언론, 계약업체, 기타 인력 등 가운데서 10건을 신규 감염 사례를 보고했다. 전날 15건보다는 줄어든 것이다.
전날 한국의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도쿄에 입성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도쿄 수도권 일반인 감염자는 나흘 연속 1000여 명을 넘어서며 급증하고 있다. 여론조사는 많은 일본인들이 해외 방문객이 유입되면서 올림픽 개최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로써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올림픽 관련 인원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는 58명에 달하고 있다.
도쿄에서는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전날까지 하루 확진자 수가 1000명이 넘는 날이 나흘째계속됐다.
일본 국민들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외국인 방문객의 유입이 도쿄 올림픽을 ‘초확산 이벤트’로 바꿔 의료 시스템에 더욱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 올림픽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