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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코앞인데…일본 신규 확진 3103명, 닷새째 3000명 넘어

입력 | 2021-07-18 22:04:00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을 닷새 앞둔 18일 도쿄 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일본국기와 올림픽 오륜기가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2021.7.18/뉴스1 © News1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3000명대를 기록하며 증가세가 지속됐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18일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103명 증가한 84만2211명을 기록했다.

도쿄도에 네 번째 긴급사태가 발령된 지난 12일만 해도 1000명대였던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3192명)부터 다시 3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Δ도쿄도 1018명 Δ가나가와현 460명 Δ사이타마현 287명 Δ오사카부 262명 Δ지바현 254명 등 순이다.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닷새 연속이다.

일본 내 사망자는 이날 3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누적 1만5062명으로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모두 지난해 2월 요코하마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한 수치다.

이날까지 완치·퇴원한 사람은 총 79만7867명으로 누적 확진자에서 완치자와 사망자를 뺀 실질 감염자 수는 2만9282명이다.

이중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4명 감소한 378명으로 나타났다. 중증환자 수는 사망자 수를 예상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간주된다.

한편 목요일이었던 지난 15일 하루 동안 실시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3만745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날 한국의 진단검사 수인 13만8533건보다 확연하게 적은 수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