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중앙회, 300명 대상 실태조사
중소기업중앙회는 12∼15일 숙박업, 음식업 종사자 등 소상공인 3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코로나19 4차 유행 이후 소상공인 10명 가운데 6명 정도가 휴업이나 폐업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57.3%는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어려움으로 휴업 또는 폐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휴·폐업을 고민하는 것은 급격한 매출 감소가 우려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수도권 소재 소상공인의 67.3%는 7, 8월 매출이 당초 기대보다 4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위한 손실 보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