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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아이거 북벽

입력 | 2021-07-19 03:00:00


‘죽음의 빙벽’이라 불리는 스위스 융프라우 아이거 북벽. 일명 ‘노스페이스’로 불린다. 햇볕이 들지 않고 조난사고가 많아 경외와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2020년 12월 5일. ‘아이거 익스프레스’로 불리는 고속 곤돌라가 개통됐다. 6.5km의 케이블웨이로 그린델발트 터미널(해발 943m)과 아이거글레처(해발 2320m)를 15분 만에 연결한다. 아이맥스 스크린 영상처럼 아이거 북벽이 초단위로 가까이 오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