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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 축구대회’ 한국서 연속 개최

입력 | 2021-07-20 03:00:00

내년 5월… 호나우지뉴 참석




세계프리스타일 축구연맹(IFFA·총재 우희용)이 2022년 5월 프리스타일 축구 종주국인 한국에서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호나우지뉴가 참석할 예정이다.

프리스타일 축구 세계대회는 앞서 2004년에는 런던을 시작으로 2012년 이탈리아, 2019년 한국에서 열린 바 있다.

현재 200여 개국에서 ‘놀이’로 자리 잡은 프리스타일 축구가 스포츠계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축구 묘기 아티스트’라 불리는 우희용 총재의 노력이 지대했다. 우 총재는 “최근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에 대한 긍정적인 바람이 불고 있다”며 “프리스타일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끝까지 길을 이어갈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프리스타일 축구는 현재 공연, TV광고, 방송, 온라인 게임, 축구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발전하고 있다.

우 총재는 1989년 축구 헤딩부문 기네스북 등재(5시간 6분 30초)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각종 월드컵에 초청돼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편 우 총재는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팀 풀햄 FC의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돼 다음 달 7일 풀햄과 미들즈버러의 경기부터 킥오프 직전과 하프타임에 축구 묘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희용 묘기 축구의 정규 프로그램은 처음 축구를 배우는 놀이축구부터 입문반, 심화반, 선수 육성반 등 개인 역량에 맞춰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