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 2021.7.14/뉴스1 © News1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50대 연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모더나 외에 화이자도 사용되게 되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9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7월과 8월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 총량은 당초 계획 대비 변동이 없으나, 모더나사에서 결정 통보한 7월 배정 물량이 7월말에 집중되어 있어 50대 접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같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인 화이자 백신을 추가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50대 접종 시기 마지막 날을 8월25일에서 8월28일까지로 연장했다. 질병청은 사전예약을 완료한 사람들은 접종일 전에 백신종류 등을 문자로 개별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 53~54세는 19일 20시부터 20일 18시까지, 50~52세는 20일 20시부터 21일 18시까지 예약을 진행한다. 그후 21일~24일까지는 연령 구분없이 예약이 가능하다.
50대 초반 연령층의 접종 일자는 지난 15일에 발표한 8월16일에 시작, 8월25일까지 한다는 계획에서 28일까지로 바뀌었다.
50대 후반의 접종 일자는 7월26에서 8월14일까지인 것은 변동이 없다. 하지만 3일 추가된 50대 전반 접종 기간에 이들도 접종받을 수 있기에 50대 전 연령층의 접종 기간이 3일 추가된 셈이 됐다.
또 지금까지 1차 접종 예약시 자동 통보되는 2차 접종 일정은 위탁의료기관의 기존 예약상황을 반영한 예정일이며, 1차 접종 시행 후 2차 접종일을 확정하여 이를 대상자에게 개별 문자로 통보하게 된다.
정청장은 “접종대상자는 6일간(7.19~7.24)의 사전예약기간 중에는 조기 마감없이 예약할 수 있다”면서 “사전예약 개통 직후 시간대를 피해 예약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