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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연세대 아이스하키부 28명 감염…“전지훈련 장시간 체류”

입력 | 2021-07-19 14:54:00

관련 확진자 28명, 서울시 확진자 18명




 광운대·연세대 아이스하키부 선수 2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관악구 소재 직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광운대·연세대 아이스하키부 선수 28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들이 다른 시도의 운동시설에서 합동 훈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 확진자는 모두 28명으로 서울시 확진자는 18명으로 나타났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8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최초 확진자 2명을 비롯해 양성 26명, 음성 61명으로 조사됐다.

역학조사 결과 참석자들은 전지훈련으로 장시간 체류하며 식사, 훈련, 사우나를 함께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중 참석자들의 마스크 착용이 미흡해 상대팀에게도 전파된 것으로도 확인됐다.

관악구 소재 직장에서도 집단감염이 나타났다. 종사자 1명이 지난 15일 최초 확진된 뒤 전날까지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확진자는 모두 서울시 확진자로 종사자 1명, 가족 1명, 방문자 1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시설은 출입자 관리, 주기적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일부 종사자가 증상이 있음에도 계속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종사자가 인접한 곳에서 장시간 근무하며 휴게실 사용, 식사 등을 함께 하면서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전날 14명 추가돼 113명으로 늘어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