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일하는 플랫폼 종사자 맞춤형 직업 훈련이 시작된다.
고용노동부는 플랫폼 종사자 특화 직업훈련 시범사업을 12일부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플랫폼 종사자의 직업훈련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그간 직업훈련 사각지대에 있었던 플랫폼 종사자의 직무 능력을 높이기 위한 첫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 돌봄 플랫폼 시터 교육’, ‘플랫폼 택시 운수 종사자를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 역량 강화’, ‘데이터 라벨링 입문’ 등 플랫폼 종사자의 직무에 특화된 10개 훈련 과정이 제공된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일을 하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재직자나 실업자 구분 없이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특화 직업훈련에 참가할 수 있다. 단 공무원, 사립학교 교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송혜미 기자 1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