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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8월9일부터 미국인 상대 무격리 입국 허용

입력 | 2021-07-20 05:19:00

9월7일부터 미국 이외 접종 마친 사람 무격리 입국 허용




캐나다 정부가 오는 8월9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 관광객의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미국 이외 국가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오는 9월7일부터 무격리 입국이 허용된다.

캐나다 당국은 작년 3월 필수 인력을 제외한 비필수 입국을 제한하고, 이를 연장해왔다.

접종을 마친 부모와 동행하는 어린이도 격리 조치가 면제되지만, 당국은 어린이들의 그룹 활동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델타 편이가 가장 먼저 나타난 인도의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인도발 직항편의 운항 금지 조치는 8월2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캐나다 성인 인구 80%가 1차 접종을 마쳤고, 50% 이상이 2차 접종까지 마무리했다.

캐나다의 조치에 따라 미국도 상호조치를 취할 것인지라는 질문에 백악관은 직접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여행 제한 (해제) 등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만 여행 재개와 연관된 모든 결정은 보건, 의료 전문가들이 결정할 사안이며, 호혜적 의도로 봐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