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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합류한 손흥민, 첫 날부터 댄스로 분위기 주도

입력 | 2021-07-20 07:44:00


오랜만에 토트넘 홋스퍼 동료들과 만난 손흥민의 얼굴은 미소로 가득했다. 휴식을 마치고 팀에 합류한 손흥민이 첫 훈련을 기분 좋게 마쳤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손흥민과 관련된 2개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첫 영상에서 손흥민은 사복 차림으로 훈련장으로 보이는 곳의 문을 통과했다. 카메라를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들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훈련 속 손흥민은 무척 유쾌했다. 31초짜리 훈련 영상 속 손흥민은 그야말로 분위기 메이커였다. 원하는 바를 이룬 듯 자신의 가슴을 손으로 툭툭 친 뒤에는 골키퍼 조 하트와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잔뜩 흥이 난 루카스 모우라 옆으로 자리를 옮겨 함께 춤을 췄다. 두 선수의 ‘엉덩이 댄스’는 10초 가량이나 지속된 뒤에야 막을 내렸다.

2020~2021시즌을 마친 손흥민은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소화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후 짧은 휴식으로 몸과 마음을 충전한 손흥민은 차기 시즌 준비를 위해 12일 런던으로 날아갔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조만간 손흥민의 연장 계약이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토트넘은 2023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을 붙잡기 위해 팀 내 최고 수준인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1700만원) 가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