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조직위에 15분 외출 예외적용 재검토 요구
도쿄올림픽 방역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일본 정부가 일부 예외 조항에 대해 지적했다.
해외 취재진 등 올림픽 관계자는 일본 입국 후 4일 동안 호텔 밖을 나갈 수 없다. 또한 14일 동안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없다. 경기장과 호텔을 제외하면 그 어떤 곳도 갈 수 없다.
취재를 위한 목적이라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한다.
마트 등이 먼 호텔을 이용하는 올림픽 관계자가 식료품을 사기 위해서 뛰어야할 수 있는 애매한 시간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15분의 예외도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조직위에 재검토를 요구했다.
일본 NHK는 야당 측의 모임에서 나온 발언을 인용해 “15분 동안 자유롭게 외출할 수 있다는 사례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올림픽 관계자와 일반인의 접촉을 차단하는 ‘버블방역’ 시스템은 기능을 하지 않는다”며 일본 정부와 조직위의 대응을 비판했다.
[도쿄=뉴시스]